29만원대 안착, 프리마켓에선 '30만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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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5% 오른 29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29만85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이 일부 조정됐다. 이날 오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30만원에 거래되며 30만닉스 기대감을 자극했다.
SK하이닉스 강세 배경에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가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4.33% 오른 154.3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처음으로 종가 기준 150달러선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3조7630억달러약 5200조원로 불어나 애플을 제치고 다시 미국 증시 1위에 올라섰다.
마이크론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마이크론은 2024 3분기 (3~5월)매출이 93억달러, 주당순이익은1.9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 88억7000만달러, EPS 1.60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자에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형성되며 연말까지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