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두레·鄕約정신으로 '산불 國難' 극복하자
“난리도 이런 난리는 평생 처음이다.” “엄청난 불기운에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다.” 여드레째 이어지고 있는 영남 산불에 해당 피해 지역 주민들이 거의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과 함께 급속 확산한 미증유의 초대형 산불로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경남 산청 하동, 울산 울주 등 3개 시도 8개 시군이 거의 초토화되다시피 심각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화마(火魔)로부터 주택과 문화재, 공장, 농막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