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주도 단체관광객들은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탐라전'을 지급 받는다. 탐라전은 제주도 지역화폐다. 제주도는 단체관광객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전면 개편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누리집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는 늘어나는 단체관광 수요에 발맞춰 기존 인센티브 정책을 바꾼다.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탐나는전'을 현장에서 바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 3월 단체 인센티브 지원 정책을 시행한 뒤 수요자들로부터 접수된 의견을 반영..
4·3 사건으로 인해 제주도는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전통사찰의 자생수목도 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학술발표로 밝혀졌다. 지난 달 22일 서울 종로구 봉은사 보우당에서 (사)숲과문화연구회, (사)대한불교조계종 사찰림 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린 '사찰림과 우리 문화'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민속식물연구소 대표 송홍선 박사는 '제주 전통사찰의 4·3사건 피해와 훼손 수목' 주제 발표에서 "4·3 당시 제주도내 전통사찰 5곳에 있는 중요한 수목들이 화재 등으로 인해 불 타 없어지는 등 크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4·3 당시 제주 사찰의..
제주도 오름은 368개다. 오름 지역 마을 주민들은 지역 나름대로 오름과 관련한 토속신앙을 갖고 있다. 남원읍 의귀리 넉시오름 역시 오랜동안 지역주민과 함께 보호해야 할 자연문화 유산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 29일 지역주민과 제주도자치경찰단 등에 따르면 주민들은 최근 넉시오름이 크게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 소가 드러누운 모습의 넉시오름은 의귀리를 감싸안고 있으며 주변에 의귀천과 서중천이 흐른다. 이들 하천은 다양한 생태계를 유지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생명수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그래서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