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사망자 전원 '하청'…'불법 하도급'이 참사 불렀나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사망자 4명이 모두 하청업체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 재하도급'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관련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전 관리의 의무와 책임을 하청에 떠넘기는 '후진국형 인재(人災)'가 또다시 되풀이된 모습이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3일 공사 원청 구일종합건설을 비롯해 철근콘크리트, 감리, 설계 등 관련 6개 업체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이틀 만이다. 같은 날 사고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