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중심가의 담 광장 근처에서 27일(현지시간) 흉기 난동을 부려 행인 5명을 다치게 한 남성이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번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이는 67세 미국인 여성, 69세 미국인 남성, 26세 폴란드인 남성, 73세 벨기에인 여성, 암스테르담 출신 19세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긴급구조대는 이날 오후 3시 30분이 되기 직전 사람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여러건 접수했다. 확인된 부상자 5명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경찰 관계자는 "한 시민의 도움으로 범인...
중국 국방부는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결성된 미국과 일본·호주·필리핀 4개국의 비공식적 안보협의체 '스쿼드'에 한국과 인도를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필리핀군 수장의 언급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당연한 반발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그런 발언은 대립과 대결로 이어진다. 우리는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중국은 관련 국가의 군사 협력에 대해 줄곧 이것이 다른 국가를 겨냥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왔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해서도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고 말...
아르헨티나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자국으로 도주한 나치 전범들 관련 비밀 문서들을 모두 공개한다. 정부의 나치 전범 문건 공개로 아르헨티나에 정착한 전범 리스트는 물론 이들이 신분세탁 후 진행한 은행 거래 내역 등 내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라나시온 등 현지 언론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정부가 나치 독일이 패망한 뒤 아르헨티나로 도주해 정착한 나치 전범과 관련 정부 보관 문건을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국무총리 격인 기예르모 프랑코 아르헨티나 수석장관은 "미 상원의원들의 요청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