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종정(宗正·최고 지도자) 성파스님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의성 고운사를 28일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고운사는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조계종 제16교구본사다. 교구본사가 화재 피해로 주요 건물이 소실된 경우는 이례적이다. 조계종에 따르면 이날 고운사 현장을 주지 등윤스님과 함께 둘러본 성파스님은 화마를 피한 대웅전을 찾아 불자들을 만나 한명 한명 손을 잡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성파스님은 "협심해서 부처님 도량을 잘 복원하고, 수행을 잘하고 (사찰도) 잘 지켜 나가도록 하자"고 격려...
최근 프로축구경기장을 중심으로 불거진 잔디 상태 문제에 결국 정부가 나서 맞춤형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최근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쳐 논란이 된 축구장의 잔디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 총 27곳의 잔디 상태를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현재 문체부와 프로축구연맹은 프로축구연맹 내에 잔디관리 전담 부서를 특별 신설하고 일본 등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있다. 4월부터 K리그 경기장을 조사해 상반기 중 잔디 상태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경기...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친숙한 코스에서 시즌 첫 승 가능성을 열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다. 셰플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7타로 때렸다. 순위는 공동 13위이지만 키스 미첼 등 4명이 이룬 공동 선두 그룹과는 2타차여서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자신의 거주지 인근에서 친숙한 코스에서 셰플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