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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스토어, 2030 겨냥 컨템포러리 브랜드 ‘핫 플레이스’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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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6. 25. 09:29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 거래액 2배 이상 성장
입점 브랜드 수도 500개 돌파
[이미지] 네이버 컨템포러리 브랜드_이달의편집샵
네이버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달의편집샵./네이버플러스스토어
네이버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2030 세대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의 핵심 판매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2025년 누적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입점 브랜드 수도 500개를 넘어 지난해보다 40% 늘었다.

특히 지난해 3월 국내 대표 브랜드 '솔리드옴므'가 자사몰 외 최초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한 후 2025년 누적 거래액이 전년 대비 343% 급증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이 같은 성장의 배경으로 자사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간의 시너지를 꼽았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쇼핑라이브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팬덤 형성에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로 작용하고 있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다이닛'과 '유메르'는 각각 입점 기념 쇼핑라이브에서 100만뷰와 기록적인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 '파사드패턴'은 겨울 시즌 아우터 쇼핑라이브를 통해 2주간 18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사드패턴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네이버 단독 프리오더 행사와 라이브 방송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이달의 편집샵' 쇼를 통해 판매자와 고객 간의 소통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30만뷰 이상의 조회수와 패션 카테고리 최고 거래액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소규모 신진 브랜드들을 위해 'N배송', '쇼핑커넥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추천 등 고도화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N배송 도입 후 일부 브랜드의 상시 거래액은 평균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앞으로 국내에서 구매가 어려운 해외 컨템포러리·럭셔리 브랜드의 국내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독립 편집샵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니크한 롱테일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강화하고, AI 추천 기술과의 시너지로 더욱 정교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커머스 트렌드패션 사업을 총괄하는 조재희 리더는 "각양각색의 SME 성장을 이끌어온 네이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가 자생적으로 성장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술 솔루션과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의 데이터베이스가 풍부해짐에 따라 네이버 패션 카테고리의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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