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아산서 마지막 발생 이후 56일만
일제 정밀검사 등 방역관리 사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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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4월19일 충남 아산 소재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지 56일 만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서산 방역지역 내 농장 16호에 전담관을 지정·배치하고, 도 내 오리농장 26호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 등 방역관리 추진사항을 확인했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현재 기온상승과 과거 발생 사례 등을 고려할 때 AI 확산 가능성은 작지만 올해 3월 이후 충청 지역에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광역방제기, 방역본부 드론 등을 활용한 소독 강화 등 사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마철 호우로 인한 가축 매몰지 유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 정비, 매몰지 기동대응반 운영, 소방서·환경부 등 유관기관 간 비상 연락체계 유지에 힘 써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