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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차 전환 논의 ‘속도’…환경부·국제교통포럼, 수송 부문 탈탄소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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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6. 05. 06:00

전 세계 정책 동향 조사 및 결과 공유 등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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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환경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이 무공해차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계기로 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부영호텔에서 ITF와 무공해차 전환을 위한 정책협의체 발족식을 연다고 밝혔다.

ITF는 OECD 산하 정부간 교통 정책 협의체로, 전 세계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논의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3월 기준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과 미국, 일본, 러시아, 브라질 등 총 69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책협의체는 전 세계적으로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무공해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무공해차 전환 촉진 방안에 대한 공동연구 △과학적·기술적 전문성에 기반한 전 세계 정책 동향 조사 및 결과 공유 △수송 부문 탈탄소화를 주제로 하는 국제 학술회 공동 개최 및 상호 참여 △올해 11월 브라질에서 개최될 예정인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30)' 부대행사 공동 개최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설정하고, 향후 긴밀한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정책협의체는 무공해차 전환 확대를 위한 양기관 간 공동행동의 새로운 시작점"이라며 "그간의 정책 경험과 조사·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수송 부문 탈탄소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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