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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에서 "범죄자가 나만 살면 된다는 방탄 독재는 처음이다"라며 "도둑이 경찰봉을 뺏어서 휘두르는 것과 같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자기에 대해 유죄판결을 했다고 해서 대법원장에 대해 특검을 하겠다하고 자기를 기소한 검사를 탄핵한다"며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있다. 도둑이 경찰봉을 빼앗아서 경찰을 때린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많은 독재가 있지만 주로 국민을 위해서 독재를 한다고 한다"며 "자기를 유죄 판결했다고 해서 대법원장을 오히려 탄핵하겠다, 특검하겠다고 한다. 자기를 기소한 검사를 탄핵했다.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다 탄핵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우리는 아이들에게 '사탕 준다고 따라가지 마'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지금 국가 재정에 대한 대책도 없이 뭐든 다 해주겠다는 후보를 따라가도 되는 건가"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