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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AMG vs BMW M…고성능車 격돌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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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5. 28. 06:00

올해 판매량 벤츠 AMG 75.7%↑·BMW M 12.3% ↑
벤츠, AMG GT 2세대 완전변경 출시·전략 모델 AMG라인 추가
BMW, 고성능車 팬 축제 'M FEST 2025' 개최
[사진 2]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매틱+ / 메르스데스벤츠코리아
국내 고성능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벤츠 AMG와 BMW M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00마력이 넘는 최고출력과 4초 내외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을 갖춘 고성능 모델들은 두 브랜드의 앞선 기술을 과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벤츠 AMG 판매량은 17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7% 급증했다. 같은 기간 BMW M은 12.3% 늘어난 총 1705대가 팔렸다. 지난해의 경우 BMW의 고성능차 판매량이 500대 이상 많았지만 올해는 벤츠가 56대 차이로 역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2015년 1세대 GT 국내 출시 이후 10년만에 2세대 GT를 최초 공개하며 국내 고성능 차량 매니아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출시한 전략 모델들에 AMG라인을 추가하며 고성능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출시한 고성능 2도어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매틱+'는 모터스포츠 DNA를 탑재해 최상위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췄다. '원 맨 원 엔진' 원칙이 적용된 4ℓ V8 바이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76마력과 최대토크 71.4㎏f·m의 성능을 자랑한다.

외관은 클래식한 AMG 스포츠카의 비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긴 보닛과 강조된 파워돔·탄탄하게 균형잡힌 실루엣·21인치 AMG 10 트윈 스포크 단조 휠·볼륨감 있는 휠 아치 등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AMG 레터링이 새겨진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더해 측면의 이미지도 강렬하다.

벤츠 AMG뿐 아니라 BMW M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도 뜨겁다. BMW코리아가 울해 1월 창립 30주년 기념 20대 한정으로 출시한 뉴 M4 컴페티션 스포츠는 1억8890만원의 고가에도 불구하고 샵온라인에 공개한지 1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BMW는 고성층차에 대한 저변을 매니아에서 모든 운전자들까지 확장하기 위해 'BMW M 페스트 2025'를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개최한다. 판매 중인 BMW M 모델 30여 종을 전시하며 특히 트랙 주행에 특화된 'BMW 뉴 M3 CS 투어링'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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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코리아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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