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李 “배당소득세제 개편, 기업 투자·개인 소득 증대 방향으로 논의돼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4010014351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7. 24. 15:10

이재명 대통령, 5차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5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자본 시장 관련 제도 개선은 신성장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 또 한편으로는 평범한 개인 투자자들의 소득이 함께 증대되는 양면의 효과가 있다"며 "특히 배당소득세제 개편은 이런 관점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기업이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살고, 또 더 많은 국민이 투자해야 기업이 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배당소득세제 발언 취지는 곧 발표되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도입 여부, 도입하면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등에 대해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세제개편안에는 주식 투자자의 세 부담을 줄여 자본시장의 유동성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배당소득을 분리 과세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국내 금융기관들도 손쉬운 주택 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며 "그렇게 국민 경제 파이가 커지고 또 금융기관도 건전하게 성장 발전하지 않겠느냐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투자 촉진, 자본시장 활성화, 그리고 이를 통한 국민 소득 증대에 각 부처들이 각별히 신경 써주시도록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