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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태도 가관…명백한 특검 수사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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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정수미 인턴 기자

승인 : 2025. 06. 30. 10:34

"구속 회피 위한 꼼수 그만해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내란특검팀의 첫 대면조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태도가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5시간을 출석했다는데 실제 조사받은 시간이 5시간이다. 10시간 가까이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특별대우를 요구하고 사실상 조사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도대체 국가의 품격을 어디까지 떨어뜨려야 속이 시원하겠냐"라며 "국민의 고통과 국가의 분열은 안중에도 없냐. 오직 당신과 안 사람의 범죄 회피에만 관심있냐"라고 일침했다.

내란특검팀을 향해선 "윤석열이 소환과 조사를 거부하면 거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라"며 "특검이 원칙대로 해야 국민이 특검을 신뢰할 수 있고 윤석열도 법꾸라지 같은 행동을 더는 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윤석열이 조사자 교체에 이어 출석기일 변경까지 전례없는 특혜를 요구하며 생떼를 부리고 있다"며 "명백한 특검수사 방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총칼을 겨눈 내란수괴가 제 한 몸 지키겠다며 온갖 법기술을 부리는 모습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라고 일침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제대로 된 특검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구속 회피를 위한 꼼수는 그만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김동욱 기자
정수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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