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임진희·이소미, LPGA 다우 챔피언십서 동반 첫 우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30010015235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6. 30. 07:30

최종 20언더파로 연장전서 승리
연장 첫 홀 버디로 우승 낚아
GLF-SPO-USL-DOW-CHAMP... <YONHAP NO-0635> (Getty Images via AFP)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버디를 잡은 뒤 서로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합작했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87야드)에서 마무리된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2타를 보탰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가 된 임진희-이소미 조는 렉시 톰슨-메건 캉 조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승리했다. 둘은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3)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임진희와 이소미의 LPGA 투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L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 팀전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도 두 선수가 최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LPGA 2년 차로 그동안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임진희는 KLPGA 투어에서 6승, 이소미는 5승을 거둔 실력자들이다.

올 시즌 전체로는 김아림(2월), 김효주(3월), 유해란(5월)에 이어 임진희-이소미가 네 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박성현-윤이나 조는 이날 2타를 줄였으나 13언더파 267타 공동 18위로 밀렸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