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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와 이소미 조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2언더파 68타를 합작해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선두인 세라 슈멜젤(미국)-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 조에 1타 뒤진 공동 2위다. 마농 드로이(벨기에)-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 조가 같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윤이나 조는 이날 3타를 줄여 11언더파 199타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LPGA 신인인 윤이나는 첫 '톱10' 가능성을 높였고, 부상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박성현은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첫 톱10 기회를 잡았다. 역전 우승도 가시권 안에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지노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 조는 9언더파 201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2인 1조로 경기하는 이 대회는 1, 3라운드에서 공 하나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고 2, 4라운드는 2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해당 홀 성적으로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