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어디 숨었는지 알고 있었다
이란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됐다
|
폭스뉴스(FOX NEWS)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기자들과 만나 "만약 이란이 우려할 수준으로 핵 프로그램을 복원한다면, 미국은 주저 없이 추가 공습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도 "그 어떤 의심도 없이, 나는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에서도 "만약 테헤란이 핵 프로그램을 다시 한 번 수리하려 한다면, 미국은 추가 공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주장을 반박하며 자신이 하메네이를 죽음에서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루스 소셜에 "나는 그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이스라엘이나 미군에게 그의 생명을 끝내도록 허락하지 않았다"며 "나는 그를 추악하고 비참한 죽음에서 구해줬다"고 썼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군은 이란의 주요 핵 시설 3곳을 공습했으며, 총 125기 이상의 항공기가 투입된 대규모 작전이었다고 댄 케인 미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은 23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작전으로 핵 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CNN과 뉴욕타임스는 이번 공습은 이란의 핵 개발을 수개월 정도 지연시킨 수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누가 정보를 언론에 제공했는지에 대해 FBI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