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나주국제교류 협력단, 프랑스서 외교·경제 분야 ‘성과’…윤병태 시장 리더십 ‘눈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29010014809

글자크기

닫기

나주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6. 29. 09:38

100만 달러 농수산식품 수출협약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 계기로 나주-클레르몽페랑시와 우호 교류 협약 체결
협약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 에이스마트 루브르점에서 현지 유통업체인 에이스푸드 이상효 대표와 1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품 수출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이 지난 24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시를 방문해 올리비에 비앙키 시장을 만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두손을 꼭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프랑스 파리와 클레르몽페랑시를 공식 방문해 100만 달러 규모 농수산식품 수출 협약과 도시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나주시장이 이끄는 국제교류 협력단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프랑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양수경 나주시 문화재단 이사 겸 한불수교 140주년 민간추진단장이 동행하면서 민간 차원의 첫 국제교류 추진의 의미를 더했다.

프랑스 방문은 1851년(철종 2년) 신안 비금도에 표류한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Narval)호'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한불 간 인도주의적 첫 외교 접촉을 바탕으로, 양국의 우호적 역사 인식을 재조명하고 문화, 농업, 교육 등 실질 국제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력단은 지난 23일 첫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 에이스마트 루브르 점에서 현지 유통업체인 에이스푸드 이상효 대표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나주산 농수산식품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어 이일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만나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한 문화 협력사업 추진과 외교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4일에는 클레르몽페랑시를 방문해 올리비에 비앙키(Olivier Bianchi) 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만나 '나주-클레르몽페랑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문화,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교류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25일에는 파리에 있는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해 문승현 대사와 만나 클레르롱페랑시를 비롯한 프랑스 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한불수교 140주년 연계사업에 대한 외교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1851년 한불 첫 만남의 상징인 '옹기주병'이 보관된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협업과 공동 학술행사 추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프랑스 방문 성과를 기반으로 나주와 클레르몽페랑시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본격화하게 됐다"며 "내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두 도시 간 다양한 문화행사와 청소년, 농업 분야 등의 교류에 적극 나서 나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