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순항’

학부모 간담회, 직업체험박람회 성황리 종료
박상수 시장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삼척시가 추진한 '삼척시 학부모간담회'와 'EUDPIA직업체험박람회'가 학부모와 시민들의 열띤 참여로 성료됐다./삼척시

삼척시와 삼척교육지원청, 강원대학교가 협업해 추진하는 삼척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사업들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으며 순항중인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와 EDUPA삼척교육발전사업단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으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추진한 '삼척시 학부모간담회'와 'EUDPIA직업체험박람회'가 학부모와 시민들의 열띤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학부모 간담회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홍보하고 향후 지역교육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것에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학부모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의견을 가감없이 개진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자들이 정기적인 개최를 희망하는 등 수요자들의 의견을 듣는 새로운 창구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13일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잔디광장에서 진행한 'EDUPA직업체험박람회'에서는 강원대학교가 야심차게 준비한 학과 별 미래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서 지역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이 약 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준비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박상수 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며, 그 출발은 시민과의 공감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학부모 간담회와 직업체험박람회를 시작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삼척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명표 삼척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삼척에서 태어나고 배우고 성장하여 더 넓은 세상에서 역량을 키워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의미 있다."며 "학부모들과의 지속적 소통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도 만남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