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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국내 AI 저력 있어…3대 강국 도약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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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6. 24. 10:14

24일 첫 출근길에서 도어스테핑 진행
"전 분야 AI 적용·전 국민 AI 활용 환경 마련"
기초과학 연구도 강조…"AI 생태계 연계 수행"
답변하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YONHAP NO-2227>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도어스테핑을 진행한 배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1호 공약인 AI 세계 3대 강국 실현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과학기술에 기반한 진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과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배 후보자는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연구와 개발에 몸담아 온 사람으로서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쏟을 수 있게 돼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AI 정책 방향성과 관련해 "AI기술은 이제 어떤 분야를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산업 분야, 모든 기술 분야와 AI가 결합돼야 한다"며 "전 분야에 AI를 적용하고 모든 국민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내 AI 기술은 분명히 저력이 있다"며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가 보완된다면 세계적인 수준의 AI를 개발하고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후보자는 본인을 과학기술인이라고 소개하며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배 후보자는 "AI 전문가이기 전에 과학기술인"이라며 "바이오, 제조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기초과학 연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기초과학 연구와 AI 생태계를 잘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76년생인 배 후보자는 2020년 LG그룹이 설립한 AI 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LG경제연구원 AI자문 연구위원, LG전자 AI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인 '엑사원' 개발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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