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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암호통신 미래 소개”…KT, ‘퀀텀 코리아 2025’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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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6. 24. 09:47

[KT사진1] 퀀텀코리아
KT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관람하는 모습./KT
KT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퀀텀 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양자 기술 행사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퀀텀 코리아에 참가하는 KT는 '양자가 여는 새로운 시대, KT가 연결한다'를 주제로 양자암호통신의 개요와 적용사례, 미래를 소개한다.

우선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전용회선, 양자 VPN 등 보유 기술을 전시한다.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은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전송망과 엑세스망 등 네트워크 전 계층에 양자 보안을 적용한 고신뢰 네트워크 기술이다.

KT는 관람객들이 양자 통신장비의 동작을 한 눈에 보면서 양자암호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해킹 등 위협이 발생했을 때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양자암호통신망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외 14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도 전시한다. KT는 자체 보유한 양자기술을 국내 유수 기술 기업에 이전하고, 긴밀하게 협업 중이다. 이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핵심 특허 15건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공공·국방·산업·금융·의료 등의 양자암호통신 적용 사례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상용 5G 기반 공군 양자암호 사업 △서울-부산간 이기종 양자암호통신 연동 실증 △신한은행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망 △국립암센터 AI 의료데이터 양자암호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콘퍼런스 세션을 통해 자체 개발 기술력, 국내 양자암호통신 생태계 확장 노력, 다양한 실증 결과, 미래 양자 인터넷 시대 비전을 발표한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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