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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USDC.e 정식 도입…“위믹스달러 1:1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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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06. 23. 16:44

[위믹스] 위믹스3.0 메인넷에 USDC.e 정식 도입
/제공=위믹스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3.0' 메인넷에 스테이블코인 'USDC.e'를 정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한 것으로 미국 달러를 준비금으로 한다.

23일 위믹스 재단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3.0 메인넷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위믹스 관계자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망이 확산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도입 이유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달러 등 기존 법정화폐 또는 가상자산을 담보로 하거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보장하는 가상자산이다. 대부분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되며 미국 달러 예금, 단기 미국 국채, 현금성 자산 등으로 지원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 변동성이 낮고 일반적인 송금 방식보다 60%가량 저렴하게 송금할 수 있다. 이에 최근 무역 대금 결제나 국제 송금에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자신의 SNS에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3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위믹스 재단의 USDC.e는 USDC 발행사 써클과 크로스체인 기술 기업 체인링크가 협력해 개발했으며 써클의 브릿지 USDC 표준과 체인링크의 상호운용성 프로토콜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USDC.e는 '소각 후 발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USDC를 위믹스3.0으로 브릿지 전송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USDC가 소각되고 동일한 수량의 USDC.e가 위믹스3.0 메인넷에서 새롭게 발행되느 ㄴ것이다.

위믹스 재단은 이번주 '위믹스달러 모듈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으로, 이용자들은 위믹스달러를 USDC.e로 1:1 교환할 수 있다. 관계자는 "하루 최대 3회, 총 1만 위믹스달러까지 교환 가능하며 USDC.e는 USDC로 전환해 온체인에서 활용하거나 중앙화거래소로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석환 위믹스 PTE LTD.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 글로벌 리더인 써클, 체인링크와 협업해 USDC.e를 위믹스3.0에 배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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