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공범 혐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2차 출석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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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현장에 파견돼 질문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공조본은 경찰 국가수사본부,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수사협의체다.
경찰은 윤 대통령이 출석에 불응할 경우와 관련해선 "그때 가서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또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 신청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는 질문에는 "공수처와 계속 협의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찰은 내란 공범 혐의로 고발당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선 두 차례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 의원은 아직 조사를 못 했고, 현재 2차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