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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힘들어”…70대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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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1. 07. 16:36

A씨, 경찰에 "나흘 전 아버지 살해했다" 자진신고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서울 서부경찰서는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된 30대 아들 A씨를 7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며 욕하는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나흘 뒤인 지난달 31일 '며칠 전 아버지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A씨는 신고 전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가정 폭력으로 어머니와 자신을 괴롭혀왔다"고 진술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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