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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이어가는 ‘알트코인’…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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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7. 25. 15:12

코인 이미지.
가상자산 이미지./제공=로이터연합
최근 불장을 맞이했던 알트코인 시장이 유동성 부족으로 폭락하다 소폭 반등했다.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은 조정을 이어오며 등락하고 있다.

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오후2시 40분 기준 대표적인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 대비 0.93% 오른 362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엑스알피(XRP)는 0.45% 하락한 3.08달러, 솔라나는 3.48% 하락한 178.76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65%에 달하며 알트코인 시즌이 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23일 저녁부터 시작된 알트코인 매도세와 청산에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한때 59%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60.8%로 회복세를 보였다. 실제 지난 24일 이더리움은 약 4300만 달러, 엑스알피는 약 32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한때 이더리움 및 엑스알피는 5~15% 사이의 급락을 겪기도 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에 비해 유동성이 적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엑스알피 경우 600만 달러 매도만으로도 시세 하락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이더리움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이 3600달러를 회복해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라며 "현재 비트코인 매도세에 비해 이더리움 매도세가 낮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 보유 비율이 지난 5월 0.02에서 현재 0.12로 증가했다"라며 "이더리움의 상승 가능성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에 24시간 동안 유입된 자금은 약 3억 2500만 달러로 기록되며 전문가들은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66점으로 '탐욕(Greed)' 단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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