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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기업 체감경기 또 악화…다음달 전망도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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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5. 06. 26. 06:00

한국은행, 6월 기업심리지수 발표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하락 전환
제조업
사진=연합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6월 기업심리지수가 소폭 하락 전환됐다. 여기에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 여파로 여전히 장기평균선(100)을 밑도는 등 비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중 기업심리지수(CBSI)는 90.2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다음달 전망치도 89.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내렸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조업 6월 CBSI는 94.4로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지만 다음달 전망 CBSI는 93.4로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부문으로 보면 같은 기간 CBSI는 87.4로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떨어졌다. 다음달 전망 CBSI도 86.7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여전히 기업심리지수가 장기 평균 대비 하회하고 있다"며 "향후 관세 정책 변화, 새 정부 추경 추진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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