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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파주 경찰 피습’ 내부 감찰 논란에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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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5. 25. 15:43

파주 가정폭력 출동 중 중경상 입은 경찰에 감찰 진행설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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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박성일 기자
경찰이 경기 파주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인의 흉기에 찔려 중경상을 입은 경찰들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경찰청은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피습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피해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감찰 조사를 진행한 바 없고 앞으로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경기 파주에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3명이 범인의 흉기에 찔려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은 팔과 손을 다쳤고 다른 1명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논란은 사건 직후 한 경찰 관계자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경찰 관계자가 언론에 "출동 지령에 안전 장구 착용 지시가 있었으나, 출동 경찰들은 착용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 보도되면서,경찰 내부에선 지휘부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경찰청이 피습 경찰을 감찰하고 매뉴얼 위반 여부를 따지겠다고 한다"는 내용의 비판 성명을 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경찰관직장협의회 성명을 통해 경찰청이 감찰을 한다는 마치 경찰청의 입장인 듯 확산되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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