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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기술 주도권 확보”…‘전략기술 미래대화’ 실무추진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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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5. 23. 10:15

산·학·연 협력체계 지속 운영 위해 개최
지난달 미래대화 후속조치·정책 현황 공유
9월 '전략기술 서밋'서 민관 협력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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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기업과 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국가전략기술 미래대화' 실무추진위원회를 23일 개최했다.

이는 지난달 9일 개최된 미래대화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산·학·연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기술패권 경쟁에서의 주도권 확보 및 성장동력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함이다.

실무추진위는 미래대화에서 논의된 과학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3대 핵심주제에 대해 민관 공동 추진을 위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한다. 3대 핵심 주제는 △기술패권 경쟁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성장동력 발굴 △최고급 인재 양성·유입 확대 및 특화인재 양성 △국가전략기술 우수 연구성과의 신속 사업화 촉진 등이다.

이날 강상욱 과기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이 주재한 위원회는 미래대화 참석기관을 포함해 국가전략기술 산·학·연 주요 기업, 기관에서 2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위에서는 미래대화에서 국가전략기술 주요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건의했던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및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또 미래대화에서 도출된 핵심주제별 혁신 아젠다 후보를 기반으로 참석자 간 토론이 이뤄지는 한편, 과학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설정 방향 및 정부와 민간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부는 추진위 이후 미래 성장동력과 핵심인재 확보, 기술사업화 촉진 등 주제별 워킹그룹 구성 및 운영을 지원한다. 동시에 참여기관들이 국가전략기술 혁신 아젠다를 설정하고 세부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 관계부처와도 함께 논의해 과학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민관 공동의 방안을 수립한 후 오는 9월 말 '국가전략기술 서밋'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강상욱 과학기술정책국장은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성장동력 발굴, 최고급 인재 육성, 신속한 성과 창출이 가능한 국가전략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통해 초격차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리며, 정부도 발굴된 아젠다가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논의해가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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