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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美메타 협력해 개발중 ‘트래블러’ 출시 임박...메타퀘스트 통해 글로벌 시장 출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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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5. 21. 10:22

XR콘텐츠 전문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메타(Meta)와 공동 개발 중인 혼합현실(MR) 기반 신작 게임 ‘트래블러(Traveler)’의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X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스코넥에 따르면, 양사는 메타의 MR 플랫폼 ‘메타퀘스트(Meta Quest)’를 통해 ‘트래블러’를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타이틀은 물리적 현실과 가상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몰입형 게임으로, 실시간 공간 인식 기술과 사용자 인터랙션 강화를 통해 신규 및 기존 이용자 모두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트래블러’는 서사 중심의 미션 구조와 고정밀 UI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MR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콘텐츠 전략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코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의 글로벌 콘텐츠 개발 역량을 입증하고 MR 시장 선도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스코넥은 메타퀘스트 외에도 스팀VR, 애플 비전프로(Vision Pro) 등 다양한 글로벌 XR 플랫폼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며, ‘트래블러’ 출시를 기점으로 해외 진출 확대 및 매출 다변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코넥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심리 호러 장르의 ‘Who’s at the door?’를 비롯해, Dr Pom, Traveler 3종 세트, 삼성인력개발원과 추진 중인 ‘XR+AI 기반 리더십 교육 프로젝트’, LG와 협력한 ‘AI+XR 메타홈’ 구축, 드래곤플라이와 공동 개발 중인 VR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DDTx) 등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방부·경찰청 등 공공부문 대상의 XR 훈련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2025년은 수익구조 안정화와 외형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철 스코넥 대표는 “단기 수익보다 XR 기술의 산업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와 기술 혁신에 집중해 왔다”며 “이제는 이러한 노력이 본격적인 성과로 연결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단순한 게임을 넘어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돈이 되는 XR’ 실현을 통해 실질적 이윤을 회복하고, 산업 리더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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