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교육으로 전문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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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지난 12일부터 5일간 전국 디지털성범죄 피해 지원 종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첨단 기술 악용 범죄의 확산에 따라 상담 및 피해 영상물 삭제지원 등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디지털 성범죄 현황 및 대응 체계 △피해자 심리 이해 및 상담 전략 △정보보호 및 법률 지원 △피해 촬영물 삭제 절차 및 플랫폼 대응 △아동 및 청소년 피해 지원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을 진행했다.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은 "디지털성범죄는 빠르게 진화하며 피해자의 삶에 심각한 상흔을 남기고 있다"며 "교육은 피해 지원 종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피해자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