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게임체인저 기술 투자 3조4000억원…전년비 27%↑
신산업 핵심 전문인력 양성…규제 혁신으로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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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성장 4.0 15대 프로젝트 2025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투자에 전년보다 27.1% 증액한 3조4000억원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AI 가치사슬 단계별 핵심 기술개발에 1조2600억원, 디지털바이오·합성생물학 등 혁신기술 확보에 2조1200억원을 쓴다. 2000억원을 투입해 대형플래그십 프로젝트, 양자 연구거점 지정 등도 지원한다.
신산업 등 중점분야에는 총 75조4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집중 공급한다.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37조2000억원, 항공우주·양자기술 등 미래유망산업 지원 21조5000억원, 유니콘 벤처기업 육성 16조7000억원 등이다. 기존 기업 단위 심사 방식이 아닌 신산업 프로젝트 단위로 심사해 참여 중소·중견기업 보증을 일괄 지원하는 방식의 프로젝트 중심 보증도 확대한다.
신산업 핵심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AI 분야는 석·박사급 AI-반도체 전문인재를 매년 370명 양성하고 첨단바이오 분야는 2027년까지 11만명, 양자 분야는 2032년까지 박사급 540명을 키운다. 주력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는 반도체 아카데미(800명), 중소·중견 재직자 및 취준생 교육 현장인력(2675명), 시스템반도체 설계교육센터 통한 실무인력(1280명)을 양성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규제 혁신에도 힘쓴다. 올해 첨단바이오·인공지능·이차전지 분야(1분기), 첨단모빌리티·우주항공해양·사이버보안(3분기), 첨단로봇·수소·차세대원자력(4분기) 등 규제개선 방안을 단계적으로 발표한다. AI 전환 등 신산업 분야에서 기획형 규제샌드박스 발굴을 확대하고, 8개 규제샌드박스에 공통 적용되는 표준업무 처리절차를 마련한다.
이 밖에 국민 체감의 높이기 위해 관계 부처·공공기관·정부출연 연구기관의 3대 게임체인저 특화 정책 정보, 최신 동향, 연구보고서 등을 통합 제공하고, 프로젝트 콘텐츠 공모전도 하반기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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