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목표가 6만원·매수의견 유지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드라마 제작업은 성장과 수익성의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드라마 제작비가 상승하고 방송 광고 감소로 채널의 드라마 편성이 축소된 데 따른다.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2023년 매출을 최고점으로 2년 연속 외형이 감소했고, 수익성 역시 지난 2020~2022년 평균 영업이익률(OPM) 10%에서 올해 5%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 상황이다.
다만 스튜디오드래곤의 내년도 실적은 매출액 6436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8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상황이다. 비용 효율화 및 드라마 제작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반등 덕이다. 그러나 여전히 수익 구조의 한계는 분명하다는 게 DS투자증권 측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IP 사업 확대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제작 드라마들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IP를 노출시키고 개발하며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 따른다. 앞서 스튜디오드래곤은 매년 20~30편의 화제성 높은 드라마를 꾸준히 제작할 수 있는 채널 협상력과 제작 경쟁력을 바탕으로 IP 신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IP 사업 수익성은 50%에 달한다"며 "IP 사업 매출 비중은 2022~2025년 평균 3%에서 중장기적으로 30%까지 상승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