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국토 최남단 ‘제주 한남사려니오름숲’ 핫플로 등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04010002471

글자크기

닫기

부두완 기자

승인 : 2025. 12. 04. 13:56

탐방객 2만 7000명 돌파, 전년보다 3배 증가
탐방 프로그램 인기, 최대 삼나무림 인기
clip20251204110354
사려니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면 저 멀리 바다와 오름들이 보인다./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운영한 '한남사려니오름숲 탐방 프로그램'이 탐방객 2만 70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방문 성과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한남사려니오름숲은 국내 최남단 산림생태계 연구의 핵심지다. 이곳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 제주 최대 규모의 삼나무 전시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사려니오름의 화산 지형과 숲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은 탐방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았다.

민속식물학을 연구하는 송홍선 박사는 "탐방객 재방문율이 16%에 달하고, 제주도민이 아닌 방문객 비율이 75%에 이르는 등 명실상부 전국적인 산림 명소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높아진 탐방 수요에 대응해 편의시설 보완과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정수영 임업연구관은 "한남사려니오름숲은 연구와 복지, 생태 보전이 공존하는 숲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탐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lip20251204110510
샤려니숲 삼나무 길./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부두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