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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앙은 북위 39.25도, 동경 28.07도이며 진원 깊이는 11㎞다.
데일리 사바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즈미르, 마니사, 이스탄불 등 주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튀르키예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총 20건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건이 규모 4.0∼5.0 사이로 집계됐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신고 24건이 접수됐다.
슨드르그 마을에서는 건물 1채가 붕괴해 매몰자 4명 중 3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1명은 수색을 하고 있다.
튀르키예 보건부는 부상자 4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튀르키예는 북아나톨리아 단층, 동아나톨리아 단층 등 여러 개의 단층선 위에 위치해 과거에도 수 차례 심각한 지진을 겪은 적이 있다.
지난 4월 23일에는 이스탄불 동남쪽 마르마라해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3초간 이어졌다.
2023년 2월에는 카라만마라시에서 지진이 발생, 5만3000명 이상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