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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건부터 처리해”… 경찰서 흉기난동 30대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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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08. 05. 16:18

흉기 휘둘러 경찰관 3명 부상
5일 구속영장 청구할 방침
서울 영등포경찰서
영등포경찰서. /연합
자신의 사건부터 우선 처리할 것을 요구하며 경찰서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3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4일 오후 7시 45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자신의 사건 처리 과정을 설명하던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복부 등에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다른 경찰관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경찰관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의 택배가 분실됐다고 신고하고 "당장 내 사건 CC(폐쇄회로)TV를 확보하러 가달라"며 자신의 사건을 우선 처리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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