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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물폭탄에 쑥대밭 된 산청 …사망 3명·심정지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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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기자

승인 : 2025. 07. 19. 19:09

경남 산청군에 시간당 최대 100㎜ 상당의 비가 내리면서 인명 피해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소방청은 19일 오후 5시 기준 경남 산청군에서 산사태로 사망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사람은 2명이며 실종자는 3명이다. 실종자는 산사태로 인한 토사(흙과 모래) 등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구조된 사람은 총 17명이다.

군은 이날 전 군민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소방당국은 오후 1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구조 및 수습 작업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산청군에 내린 비는 759mm로, 지난 한해 내린 전체 강수량 1513.5mm의 절반(50.14%)이 넘는다.

경남도는 도로와 지하차도 등 310곳을 통제했다. 이번 폭우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267곳이 피해를 입었고, 도로와 비닐하우스, 주택 침수 등 312건이 발생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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