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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전기차 퍼포먼스 완벽 구현한 도심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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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7. 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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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액티언 하이브리드./김아련 기자
KG모빌리티가 전기차에 가까운 퍼포먼스와 3000만원대의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야심차게 내놨다.

지난 11일 오전 KG모빌리티의 액티언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에 참여해 서울 세곡동부터 경기도 양평까지 왕복 약 90km를 오갔다. 도심 주행과 고속 주행 등 복합 로드로 구성된 서울 시내와 근교 드라이빙 코스를 시승했다.

시승을 경험하면서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향상된 정숙성이었다. 외부와 노면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정교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도 돋보였다. 이는 KGM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이다.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해, 전기 구동과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 모터를 중심으로 충전 없이도 전기차와 유사한 주행 감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이지만 전기차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최대 출력 듀얼 모터, 최대 용량 하이브리드 배터리, 최고 효율 전용 엔진을 탑재했다. 시끄러운 도심에서도 안정적이고 차분한 주행이 가능했다. 고속도로 진입 전 정체 구간에서는 주행과 서행을 반복했지만 민첩한 반응성도 나타냈다.

게다가 뛰어난 연비도 갖췄다. 복합 연비와 도심 연비는 20인치 휠 기준 각각 15.0km/ℓ 및 15.6km/ℓ(넥센타이어 기준)이다. 미쉐린 타이어를 선택할 경우 도심 주행 연비는 15.8km/ℓ에 달해 실용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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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액티언 하이브리드./김아련 기자
외관에서도 강인함이 느껴졌다. KGM의 디자인 정체성인 'Powered By Toughness'를 기반으로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을 접목해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긴 차체에 낮은 루프, 중형 SUV보다 넓은 차폭으로 안정감 있고 와이드한 디자인을 뽐냈다. 실내 공간은 4~5인 가족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1열 1050mm, 2열 939mm의 넉넉한 레그룸은 물론, 2열 시트 언폴딩 시 최대 652ℓ의 러기지 공간을 확보해 여유로운 거주성과 적재 공간을 갖췄다.

특히 전면부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후드와 범퍼에 건곤감리 패턴의 LED 주간주행등(DRL)이 더해져 다이내믹한 SUV 이미지를 연출했다. 후드의 굵은 캐릭터 라인과 입체적인 볼륨감은 강렬한 인상을 주며, 라디에이터를 둘러싼 프런트 범퍼의 기하학적인 사이드 라인이 대담함을 표현하고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단일 트림(S8)으로 운영하며, 판매 가격은 3695만원이다. 기본 사양으로는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245/45R20, 1열 이중접합 솔라 컨트롤 차음 글래스, 천연가죽 퀼팅 시트 패키지,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킥 모션 센서 포함), 12.3인치 KGM LINK 내비게이션 패키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을 비롯해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긴급 제동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등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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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액티언 하이브리드./KGM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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