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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 본회의 지연에 ‘재발방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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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 정수미 인턴 기자

승인 : 2025. 07. 04. 20:54

오후 8시 40분 본회의 개의 “다른 정당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
발언하는 우원식 국회의장<YONHAP NO-4983>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의 선언후 발언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정수미 인턴 기자 =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가 늦어진 것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재발방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 의장은 4일 당초 오후 2시에 열릴 계획이었던 국회 제5차 본회의가 늦어진 것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본회의는 개의는 했으나 의사진행하기 전 말씀드린다. 본회의 개의는 원래 14시였다. 여야간 이견으로 예결위 전체 회의가 늦어졌고 본회의는 4시로 공지했으나 5시 30분으로 연기됐다"며 "예결위 전체회의를 통해 4시에 추경안 의결 이후에도 민주당 의총은 17시에 의총을 종료했고 그 과정에 다른 원내정당들이 일방적으로 기다려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당 간 상호협의와 배려를 통해 의사일정을 정해왔던 국회 운영원리와 맞지 않는다. 의사일정을 정리하는 국회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다른 정당들의 깊은 우려와 불쾌감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민과 민생을 위해 추경 처리가 한시라도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오늘 본회의가 늦어진 점과 별개로 국민 위해 일해야 하는 것도 국회의 중요한 임무다. 오후 8시 40분에 본회의를 개의했으나 다른 정당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정수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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