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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장마가 예전같지 않다? …아열대성 기후로 변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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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7.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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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장마가 예전같지 않다? 아열대성 기후로 변한 한국

1. 한반도가 아열대성 기후?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 기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열대야가 9월까지 이어지면서 
연간 열대야 일수가 평년의 3.7배에 달하는 24.5일을 기록했죠.

2. 아열대 기후 정의
아열대 기후는 월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이고, 
가장 추운 달의 기온이 18도 이하인 기후를 말합니다. 
한국의 아열대 기후형 면적은 소폭 증가했고, 
온대해양성 기후형이 아열대습윤 기후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3. 제주도는 이미 아열대 기후
남해안과 제주도는 이미 아열대 기후로 변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울릉도도 최근 10년간 11월 평균 기온이 10도여서 아열대 기후 조건에 근접했습니다. 

4. 강원도도 아열대?
심지어 강원도 강릉시의 11월 평균 기온이 9.5도로 아열대 기후에 근접했죠. 
최근 3년 연속 11월 평균기온은 10도를 넘었습니다.

5. 남해안도 아열대화
포항은 이미 아열대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11월 평균기온이 10.6도입니다. 
서해안의 목포와 압해도, 흑산도 부근까지도 아열대 지역에 속합니다.

6. 아열대 기후화 영향
해양 생태계에선 아열대성 어류의 비율이 증가합니다. 
육상생태계에선 아열대성 곤충의 발견 비율이 늘어나죠. 
산림 생태계에선 고산지대 식생의 생장이 어려워집니다.

7. 농작물 피해
기온 변화와 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이 감소합니다. 
감염병 위험도 증가하는데요. 말라리아, 뎅기열, 쯔쯔가무시 등 
아열대성 감염병의 국내유입 가능성도 커집니다.

8. 2100년엔 한국면적 52%가 아열대
기상청은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된다면, 
21세기 후반엔 대부분의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까지 아열대 기후에 속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2100년엔 한국면적의 52%가 아열대 기후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9. 과일 재배지의 변화
사과 재배지는 영천에서 정선, 영월, 양구 등으로 바뀝니다. 
복숭아도 청도에서 충주, 음성, 춘천, 원주 등에서 자라게 되고, 
감귤도 제주에서 고흥, 거제로 재배지가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10. 장마철에도 영향
최근 시작한 장마도 영향을 받습니다. 
한반도의 장마는 강도가 세지고 시작 시기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장마 기간도 길어지는 현상이 생겼죠.
장마기간 외에도 가을장마와 같이 
짧은 기간 집중폭우가 내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박종규기자 hosae1219@asiatoday.co.kr>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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