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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인도량 감소에도 주가 5% 급등…S&P 500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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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03. 08:42

테슬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내각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를 지켜보고 있다./AFP 연합
2분기 테슬라 전기차 인도량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주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315.65 달러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4.97% 올랐다.

테슬라는 이날 2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38만4122대라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인도량은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2022년 3분기 이후 최저 실적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시장 예상치인 38만9407대를 밑돈 실적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되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을 겪으면서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상 예상치보다 낮있지만 실적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외려 반등했다. 시총액도 1조 달러를 다시 넘었다.

2분기 인도량이 전분기(33만6681대)보다는 늘었고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복귀한 영향 등이 상승 원인으로 거론된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한편 이날 S&P500지수는 6227.42로 마감해 최고치를 다시썼다. 전날보다 0.47% 올랐다.

미국과 베트남간 무역협상으로 상호관세가 46%에서 20%으로 내리면서 각국과 진행하고 있는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키웠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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