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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5번째 차세대 항공기 구매…안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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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6. 29. 09:40

제주항공 B737-8 항공기(1) (1)
제주항공 B737-8 항공기./제주항공
제주항공이 5번째 B737-8 항공기 구매 도입을 완료했다. 지난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면서 기령을 낮추고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예정된 신규 기재 도입으로 안전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29일 제주항공은 전날 다섯 번째 B737-8 구매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차세대 항공기 B737-8 2대를 구매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월과 5월에 3, 4호기를 추가 도입한데 이은 5번째 신규 항공기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총 43대(여객기 41, 화물기 2)로 늘었다. B737-800NG 기종 구매기 5대와 차세대 항공기 B737-8 5대 등 전체 43대 중 10대의 구매기를 보유하게 됐다. 제주항공의 여객기 평균기령도 13.5년으로, 지난해말 기준 여객기 평균기령 14년보다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동일 기종 3대를 순차적으로 구매 도입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해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또 제주항공은 지난 3월 보잉사와 조종사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체계 도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상 상황 대응력 향상을 위한 조종사 훈련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운항 안정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신입과 경력 정비사를 공개채용해 숙련 정비사를 확보하고, 신입 정비사 양성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차세대 항공기 운용을 통한 체질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운항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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