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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D·E)을 받은 기관장 7명 중 5명이 이른바 '윤심'으로 임명된 낙하산 인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윤석열에 대한 충성심을 우선시하고 전문성 없는 '코드인사'가 결국 공공기관의 무능과 난맥상을 초래한 것"이라며 "이는 명백한 인사 실패"라고 지적했다.
특히 백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내란세력이 새로 임명한 공공기관만 무려 50여 곳이 넘는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명백한 '알박기 인사'이며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새로운 정부의 국정운영까지 발목잡는 무책임한 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백 원내대변인은 "전문성 없는 윤석열 코드인사와 무능한 공공기관장들은 즉각 사퇴하라"며 "국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있고 검증된 인물들로 교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부의 국정운영을 방해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