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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새 원내대표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당규 제5호 당직선출규정 제68조에 의거해 기호 1번 김 의원이 과반수를 득표해 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로 당선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혹시 당선될까 해서 소감문을 가져왔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를 원내대표로 선출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아름다운 경쟁에 함께해준 서영교 의원도 수고하셨다"며 "압도적 과반 직웝 여당의 첫 원대로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당원과 선배·동료 의원들이 저를 선출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돼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당원동지 동료의 뜻을 잘 받들겠다. 내란종식·헌정질서 회복, 개혁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회복·경제성장을 또 다른 트랙으로, 동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국민을 대표해 의정을 활동하는 의원들 개개인의 성장도 힘껏 돕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따. 개혁을 완수하고 민생회복, 경제성장, 국민통합의 길을 마련하겠다. 많이 도와주고 함께해달라. 늘 상의하고 경청하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김 신임 원내대표는 신임 원내구성 계획과 관련해 "운영수석과 정책수석 대변인을 제일 먼저 임명해야 할 것 같다"며 "나머지는 그분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소통수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나 정책수석 모두가 바쁘더라. 소통을 강화한다고 해도 실제로는 어렵더라"며 "그것(소통)을 전담하는 소통수석을 두겠다는 것이다. 소통수석은 아무래도 직책이 있다보니 책임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