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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스토킹 살해범 도주 중… 인적 드문 곳 외출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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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06. 12. 10:45

용의자 대구에서 도주, 부강면 야산에 은신 추정 수색 확대
세종시청
세종시청
대구에서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가 세종시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세종시가 시민들에게 외출 및 입산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세종시는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10일 발생한 스토킹 살해사건의 용의자가 같은 날 세종시 부강면 야산 인근에서 택시에서 내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재 대구경찰청과 세종경찰청, 북부서, 남부서가 공조해 드론, 수색견, 기동대 등을 총동원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시민들에게 "당분간 인적이 드문 장소 출입과 야간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수상한 사람이나 행동을 목격하면 즉시 112에 신고해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해당 용의자는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변보호를 받던 50대 여성을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한 상태다. 경찰은 용의자가 세종 부강면 야산에 은신한 것으로 보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세종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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