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앞 유세에서 "이 광교가 돈을 남기는 그런 도시개발이 아닌 1000년 가는 새로운 자연과 저수지, 광교산, 정조대왕의 꿈, 그리고 우리 역사를 잇는 그런 도시를 만들자 해서 시작됐다"며 "단군이래 가장 비리·의혹 많고 사람 많이 죽은 신도시가 대장동"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제가 광교 이렇게 크게 했지만 죽었다는 사람 없지 않느냐"며 "우리 공무원들 깨끗한 공무원 돼야 하는데 공무원 다 구속되고 감옥 가고, (이래서는)우리 공무원이 일하거나 안심하고 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제가 '청렴영생부패즉사' 만들어서 경기지사 했다"며 "경기도 공무원들 깨끗하고 일 잘하고 유능한 공무원으로 존경받는 것 자체가 우리 경기도 만드는 자부심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패한 공직자들 반드시 가야 할 곳 가야 하는데, 어려우니까 방탄조끼 입고 유세한다"며 "공직선거법에서 '거짓말 죄'를 빼버렸다. 경찰봉 뺏어서 경찰관 두들겨 패는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직은 깨끗해야 한다"며 "공직을 위해서 법인 카드를 쓴다든지, 자식이 해괴망측한 욕을 한다든지, 보복해서 문제가 된다든지, 제 아내가 법인카드 써서 잘못한다든지 등 저는 없다.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렇게 일자리 많이 만들고, 경제 한번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저 김문수라고 생각해서 지지하는 거 아닌가"라며 "일해놓은 게 아무것도 없이 '돈 나눠주겠다', '25만 원 주겠다'한다. 그 돈이 자기 돈이냐. 쓸데없는 곳에 돈 쓰지 말고 전부 어려운 분들 도와드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자기가 잘난 것처럼 마음대로 쓰고 방탄조끼 입고 자기 살기 위해서 온갖 방탄괴물 입법해서 방탄괴물 총통독재를 하려고 하는데 이거 안 된다. 꼭 투표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