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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회송용 봉투 속 기표용지, ‘자작극’ 의심…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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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5. 30. 13:29

"혼란 부추길 의도적 행위로 보여"
28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설치된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가 투표용지와 관외 사전투표자를 위한 회송용 봉투를 들어보이고 있다./연합

30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지가 배부된 회송용 봉투에 들어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과 관련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작극으로 의심된다"며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해당 선거인이 누군가로부터 기표한 투표지를 전달받은 뒤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투표소에서 혼란을 부추기려고 의도적으로 벌인 자작극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선거 참관인으로부터 "회송용 봉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된 반으로 접힌 투표용지가 나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 신고는 한 20대 여성 투표인 A씨가 사전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회송용 봉투 안에 기표 용지가 있다"고 선거 참관인에게 알리면서 이뤄졌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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