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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사전투표율 17.51% 역대 최고…전남 32.02%, 대구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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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5. 29. 14:55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박성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17.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777만121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 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22년 대선(36.93%)의 동시간대 투표율(15.84%)보다 1.67%포인트가량 높다. 이에 20대 대선을 뛰어넘어 최종 사전투표율이 40%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2.02%)이고 전북(29.64%), 광주(28.8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1.95%를 기록한 대구다. 울산광역시(15.52%), 부산광역시(15.34%), 경상북도(15.24%) 등의 투표율도 낮았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특별시 17.04%, 경기도 16.19%, 인천광역시 16.35%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 총 3568곳에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 가능하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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