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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으로 주목받는 롯데웰푸드…롯데어워즈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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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5. 12. 14:37

글로벌 전략 부문 대상…인도 법인 매출, 8%대 신장률
“혁신으로 만들어낸 성과들이 모여 그룹의 성장 동력 될 것”
사진. 신동빈 롯데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롯데
롯데웰푸드가 롯데그룹의 최고 성과 시상식인 '2025 롯데 어워즈'에서 글로벌 전략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 식품 기업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올해 롯데 어워즈의 핵심 메시지는 '비욘드 리밋'(Beyond limit)으로 '두려움과 불가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롯데'라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웰푸드는 인구 14억명의 인도를 아시아 최대 신시장으로 보고, 브랜드 현지화와 생산기반 확대에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인도 법인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8%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롯데웰푸드 인도 법인의 매출은 전체 해외 법인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그룹 내 글로벌 매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2월 하브모어 푸네 신규 빙과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오는 7월부터는 하리아나주 공장에 연간 생산능력 400억~500억원 규모의 빼빼로 신규 생산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하브모어 외에도 프리미엄 제과 브랜드 '롯데 초코파이'를 현지화해 출시하는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종교·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성 원료로 대체한 초코파이를 선보이고 높은 기온에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내열성 초콜릿을 개발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영업·마케팅, 연구개발(R&D), 생산·구매, AI·DX(인공지능·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5개 팀이 받았다.

세계 최초로 제로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개발한 롯데중앙연구소 디저트2팀이 R&D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AI를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합성수지 컬러 매칭 시스템을 개발한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칼라LAB이 AI·DX 분야에서 수상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혁신으로 만들어낸 많은 성과들이 모여 그룹의 미래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오직 롯데만이 가능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가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롯데 어워즈’를 개최하고, 인도 시장 개척에 성과를 낸 롯데웰푸드를 대상으로 선~ (1)
롯데어워즈 대상을 시상한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수상자인 이창엽 롯데월푸드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롯데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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