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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다음주 사임…내달 3일 이후 국힘과 단일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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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4. 25. 16:46

한덕수 권한대행,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사<YONHAP NO-382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2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6·3 대선 출마를 위해 다음주 사임하고 5월초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대행은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선출되는 오는 5월 3일 이후 입당해 한 권한대행과 현재 4강 구도에서 선출된 후보가 1대1 토론회를 가진 뒤 여론조사를 거쳐 대선후보 등록기간인 다음달 11일까지 단일화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방침은 지난 21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문을 활짝 열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을 떠난 사람이나 다른 정당에 소속된 사람도 국민의힘에 복당 및 입당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범보수 외에도 비이재명계 인사 등 외연확장에도 한 권한대행이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와, 향후 국민의힘 입당 뒤 추가 단일화 과정에서 컨벤션 효과가 클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경우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등 기존 경선 후보와의 단일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한덕수든 김덕수든 누가 나오더라도 단일화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차후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를 기정사실화한다면 빅텐트로 힘을 모아서 함께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홍준표 후보는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하고 반이재명 단일화에 나선다면 한 대행과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도 "한 총리님과 저는 초유의 계엄 상황을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수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지키고 꽃피우겠다는 생각이 완전히 같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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