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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세상을 바꿀 첫번째 실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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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4. 13. 17:29

'메가샌드박스' 제안…규제 혁신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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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기업들과 2년여 머리를 맞댄 끝에 '세상을 바꿀 첫번째 실험'에 대한 구상을 내놨다. 안전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 해 무언갈 만들고 또 허물고 하는 모래 놀이터를 뜻하는 일명 '메가 샌드박스'다. 대내외 불활실성이 넘쳐나고 새 국가 리더십 출범을 앞둔 시점, 경제계 수장이 내놓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결과에 각 계 관심이 쏠린다.

1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영된 한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미래 사회로 가는 길, 메가 샌드박스'에서 최 회장은 이같이 밝히며 "선진국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사업 여건을 지역에 만들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했다.

구상의 시작은 지체되는 산업혁신·부족한 일자리·저출생·지역소멸에 대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난제를 풀면서 지방에서 기회의 씨앗을 움틀 수 있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다.

최 회장은 지방대를 선택하면 졸업 후 원하는 일자리까지 보장해 줄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필요하고, 국내 최소 한 곳은 글로벌 수준으로 갖춰진 AI 인프라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새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게 '뭐든지 하세요' 식의 열린 규제로 '최초'와 '1등'산업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기업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지자체 스스로가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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