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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분 짧게 뛴 손흥민, 토트넘은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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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07. 08:18

손흥민, 57분간 그라운드 누벼
토트넘, 사우스햄튼에 3-1 승리
SOCCER-ENGLAND-TOT-SOU/REPORT <YONHAP NO-5588> (REUTERS)
손흥민(왼쪽)이 골을 넣은 브레넌 존슨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32)이 57분만 뛰고 교체된 가운데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에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 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나와 후반 12분까지 57분을 뛰었고 토트넘은 3-1로 완승했다.

4경기 무승(1무 3패)을 탈출한 토트넘(11승 4무 16패·승점 37)은 리그 13위로 올라선 반면 최근 7경기에서 1무 6패로 부진한 사우스햄튼(2승 4무 25패·승점 10)은 최하위를 굳히며 2부리그 챔피언십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사우스햄튼은 잔여 7경기를 모두 이겨도 현재 17위인 울버햄튼(승점 32)을 넘어설 수 없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온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57분간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전반 13분 선제 골에 관여하는 등 나름 존재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나흘 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치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 대비해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을 일찍 교체했다는 분석이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을 주면서 "연계 작업으로 브레넌 존슨의 첫 골이 나오는 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소파 스코어의 평점은 6.7이 나왔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3분 존슨의 골로 앞서갔고 전반 42분 존슨이 두 번째 골을 추가하며 2-0을 만들었다. 사우스햄튼은 후반 45분 마테우스 페르난드스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마티스 텔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3-1으로 이겼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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